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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조선

조선의 스무 번째 왕, 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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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릉 이름: 의릉(懿陵)
  • 위치: 서울특별시 성북구 석관동, 화랑로32길 146‑20 일대
  • 경종과 선의왕후의 동원상하릉 구조를 명확히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경종(景宗, 이윤 / 재위 1720~1724)

1. 키워드

  • 숙종의 아들, 병약·허약, 옥신옥사(辛壬士禍), 이복동생 연잉군 왕세제, 영조의 즉위, 왕위 계승 갈등, 동원상하릉(上下異封陵), 노론 소론 분열, 무자식, 조기 사망

2. 타임라인 별 업적

  • 1690년: 왕세자 책봉 (숙종 16)
  • 1720년: 숙종 서거·즉위
  • 1720년 중후반: 연잉군(영조)을 왕세제로 책봉, 실권 행사 시작
  • 1722년: 신임옥사 및 이민옥사 발생
  • 1724년: 창경궁 환취정에서 37세로 세상 떠남, 동원상하릉 조성

3. 타임라인 별 서사 및 역사적 사건

 

경종은 1690년 숙종이 그를 왕세자로 책봉하며 정치적 무대에 공식 등장했습니다(재위 전) (미디어허브, 위키백과, 노인장대/유영경의 빛그림세상, 노인장대/유영경의 빛그림세상). 그러나 그는 체질적으로 병약하여 학문과 신하들의 보좌 없이 국정 수행이 어려웠던 것으로 기록됩니다. 실제로 1720년 숙종이 서거하자, 경종은 31세 나이로 즉위했지만 건강이 극히 약해 이듬해인 같은 해 그의 이복동생 연잉군을 왕세제로 세워 국정 권한을 위임했습니다 (위키백과, VISITKOREA - Imagine Your Korea).

이 과정은 정치 세력 간 갈등을 촉발했습니다. 노론은 연잉군의 실권 장악을 지지하며, 반면 소론은 경종의 정통성을 옹호하며 대립했습니다. 이로 인해 **신임옥사(1720)**와 이민옥사(1722) 등 두 차례의 정치적 숙청이 일어났습니다. 특히 소론이 주도한 사건들 속에서 노론 인사들이 배제되고 탄압을 겪으며, 왕위와 권력의 분배를 둘러싼 극심한 당파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미디어허브).

경종 자신은 외교·군사·사회제도 개혁 등 실질적 업적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다만 전해지는 기록에 따르면, 서양식 소형 화기 제작을 모방해 소규모 무기를 만들고, 남부 일부 지역의 토지 측량 제도 개혁을 시도했다는 소소한 시도는 있었으나 널리 시행되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위키백과).

1724년, 경종은 창경궁 환취정에서 37세로 서거했습니다. 후사가 없었기에 왕위는 연잉군에게 순조롭게 이어졌습니다. 경종의 능은 동원상하릉(上下異封陵) 형식으로 설계된 의릉에 안장되었고, 후에 그의 왕비 **선의왕후 어씨(宣懿王后, 1705~1730)**도 아래쪽에 합장되었습니다. 이는 풍수지리와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왕의 능과 왕비의 능을 위아래로 배치하는 특징적 구조입니다 (미디어허브).

경종의 생애는 정치적 소용돌이와 건강 문제로 인해 짧고 고된 시기로 요약됩니다. 그는 신하의 보좌 아래 왕위를 유지하였고, 실제 정책을 주도하기보다는 당파 간의 권력 투쟁의 중심에 서 있었으며, 후대 영조 시대의 정치 기반을 남긴 인물로 평가됩니다.


4. 추천 도서
다음 도서는 경종과 당쟁, 조선 후기 정치사를 연구할 때 참고할 만한 국내 저서들입니다:

  1. 『조선왕조실록으로 본 경종과 영조 시대』 – 저자: 김진석, 출판사: 역사비평사
  2. 『조선 후기의 당쟁과 권력 구조』 – 저자: 이수광, 출판사: 율곡출판사
  3. 『왕의 무덤, 조선의 왕릉』 – 저자: 박현모, 출판사: 글항아리 (경종 능과 구조 설명 포함)
  4. 『조선의 임금 이야기 20 (경종)』 – 저자: 정진석, 출판사: 청어람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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