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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아이폰17’ 출시 임박…삼성·LG 계열사, 하반기 실적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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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7’ 출시 임박…삼성·LG 계열사, 하반기 실적 기대감↑

1. 서론: 아이폰17 출시 임박과 시장 반응

2025년 9월 9일,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아이폰17 시리즈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시리즈는 총 4종으로 구성되며, 각각 아이폰17, 아이폰17 에어,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맥스다. 특히 ‘에어’ 모델은 두께 5.5mm의 초박형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애플이 처음으로 ‘에어’라는 명칭을 스마트폰에 도입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기대가 크다.

아이폰17 시리즈는 전작 대비 성능과 디자인 모두에서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 부품 공급업체들의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2. 아이폰17의 주요 기술 변화

아이폰17 시리즈는 전 모델에 LTPO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며, 배터리 효율과 화면 주사율 조절 기능이 강화된다. 특히 프로 및 프로맥스 모델에는 폴디드줌 기술이 탑재되어 광학 줌이 최대 8배까지 가능해진다. 이는 기존 아이폰16 프로의 5배 줌보다 향상된 수치로, 고급 카메라 기능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다.

또한 애플은 자체 개발한 AI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 맞춤형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교체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는 아이폰13~15 사용자들의 교체 수요가 누적되어 있는 상황이다.

3. 삼성디스플레이의 공급 현황과 실적 전망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17 시리즈 전 모델에 OLED 패널을 공급한다. 특히 LTPO 기술을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애플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년 하반기 기준, 삼성디스플레이는 약 7,800만대의 아이폰17 시리즈에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대비 22.2%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하반기 영업이익은 2조 원 이상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4. LG디스플레이의 공급 확대와 흑자 전환 기대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17 프로 및 프로맥스 모델에 OLED 패널을 공급한다. 특히 고해상도 및 고휘도 기술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며, 애플과의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2025년 하반기 기준, LG디스플레이는 약 4,560만대에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893억 원, 4분기는 4,487억 원으로, 2년 만의 흑자 전환이 기대되고 있다.

5. LG이노텍의 카메라 모듈 공급과 실적 반등

LG이노텍은 아이폰17 시리즈 전 모델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한다. 특히 프로 및 프로맥스 모델에 탑재되는 폴디드줌 모듈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하반기 기준, LG이노텍의 카메라 모듈 공급량은 약 1억 개 이상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3,000억 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상반기 대비 35% 이상 증가한 수치로, 아이폰 효과가 뚜렷하게 반영된 결과다.

6. 삼성전기의 MLCC 공급과 수익성 개선

삼성전기는 아이폰17 시리즈에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를 공급하며, 컴포넌트사업부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MLCC는 스마트폰의 전력 제어 및 신호 처리에 필수적인 부품으로, 고성능 스마트폰일수록 수요가 증가한다.

2025년 하반기 기준, 삼성전기의 MLCC 공급량은 전년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약 3,000억 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특히 고부가가치 MLCC 제품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7. 중국 BOE의 공급 참여와 국내 기업 영향

중국의 디스플레이 업체 BOE는 아이폰17 프로 모델 일부에 OLED 패널을 공급할 예정이나, 공급량은 제한적이다. BOE는 중국 내수용 모델에 국한되어 공급하며, 글로벌 모델은 여전히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주도하고 있다.

또한 애플과 BOE 간의 특허 분쟁이 지속되고 있어, BOE의 점유율 확대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공급 안정성과 기술력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8. 결론: 아이폰17 효과와 국내 부품업계의 하반기 전망

아이폰17 시리즈의 출시가 임박하면서 국내 부품업계의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삼성전기 등 주요 공급업체들은 출하량 증가와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실적이 다소 부진했던 상황에서, 하반기에는 ‘상저하고’ 구조 속 실적 반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공급망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은 기술력과 품질 안정성을 바탕으로 애플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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