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 발급 시 장기기증 안내 의무화 시행: 생명나눔 문화의 전환점
신분증 발급 시 장기기증 안내 의무화 시행: 생명나눔 문화의 전환점2025년 8월 21일부터 대한민국에서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선원신분증을 신규 발급하거나 갱신·재발급 받을 때, 반드시 장기기증 희망등록 안내를 받게 되었다. 이는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것으로,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등록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조치다.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생명나눔이라는 사회적 가치가 일상 속으로 스며들기 시작한 것이다.제도 개요 및 시행 배경이번 제도는 2023년 국회에서 발의된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2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25년 8월 21일부터 본격 시행된 것이다. 시행 기관은 전국의 주민센터, 구청, 경찰서,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시험장, 지방해양..